성주예은차회에서는 은은한 차향 가득한 ‘戊子年 새해맞이 촛불차회’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일년 열두달 지역민의 안녕과 무궁한 발전을 기원하는 12자루의 촛불에 차 한잔의 인연을 소중히 밝히고자 하는 의미에서 열린 것. 특히 선비의 고장 성주가 낳은 유학자이자 독립운동가인 심산 김창숙 선생의 업적을 기리는 의미에서 건립된 심산기념관에서 선생의 서거일인 5월 10일에 의미를 둬 지난 10일 뜻깊은 자리를 마련했다. 이 자리에는 김진오 부군수, 주진우 前 국회의원, 김건영 前 군수, 문희권 농협군지부장, 도정태·류귀옥 군의원, 이정록 재경금수면민회장, 이권호 경북농수산개발회장, 김점숙 郡 새마을부녀회장, 김옥자 郡 여성의소대장, 郡 어린이합창단장 등 지역 내·외 기관단체장이 참석했다. 또한 정경식 친환경농정과장, 최재봉 산림과장, 배추호 건설과장, 최종관 재난관리과장, 류태호 전문위원, 송용섭 초전면장, 하경미 문예회관장을 비롯한 공직자와 여성유도회, 예은차회 회원 등이 함께 했다. 류정숙 회장은 “우리의 전통 茶 문화를 알리고자 하는 바람에서 소원성취의 촛불에 차 한잔의 인연을 밝히는 자리를 마련했다”며 “정보화 사회로 접어들며 농경문화의 훈훈한 인심은 메말라 가는 현실에 아쉬움을 표하며 올해는 우리의 뿌리를 소중히 여기는 한해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 부군수는 “사실 차 문화에 대해서 잘 알지 못하는데, 이 자리를 통해 좋은 차를 맛보고 차에 대해 배울 수 있었다”며 “예은차회가 더욱 적극적인 활동을 펼쳐 성주군민이 행복한 차 한잔의 여유를 다함께 음미할 수 있게 되길” 기대했다. 이어 김학순 회원이 “사랑하는 사람을 위하여 한잔의 차를 달일 수 있는 여자는 행복하다”는 내용의 ‘김혜숙-차를 권하며’를 읊은 데 이어 하경미 관장이 茶시를 낭독하는 등 분위기를 돋운 가운데 이태자·이숙희·유성미·정선옥·김경희 회원이 시연한 메밀차, 보이차, 동방미인차 등을 음미했다. 한편 예은차회는 구랍 1일 류 회장의 家인 성주사우당종택에서 3개월 간 茶 공부를 마친 12명에 대한 사범조교 입문 수료식을 가진 바 있는데, 올 3월부터는 전통 정신문화 회복에 한걸음 다가서기 위해 수료과정 없이도 우리 차를 좋아하는 이는 누구나 참여하는 ‘차사랑모임예은차회’로 활성화를 도모할 예정이다. 우리 차를 함께 즐기고 싶은 이는 전화(류 회장 011-9362-5433)로 문의 가능하다.
최종편집:2025-06-17 오전 10:3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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