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이 정신장애 극복을 위해 운영 중인 ‘주간재활프로그램’이 만성 정신질환자의 사회적 기능회복 및 유지에 도움이 되고 있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성주군보건소(소장 염석헌)는 소장과 사업담당자·정신과 전문의사·자원봉사자로 운영팀을 구성해 매월 둘째·넷째 수요일마다 재활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써 지역 내 재가정신장애인들의 사회복귀와 재활을 돕고 있다.
운영 중인 프로그램으로는 사회적응과 대인관계훈련을 위한 작업요법으로 종이접기·도자기 만들기·미술치료 등이 실시되며, 또 지역사회 참여를 돕기 위한 문화유적지 견학·영화관람 등의 나들이 행사, 정신보건자문의사의 약물관리 교육(분기), 정신건강상담 등이 있다.
참가대상은 시설 또는 병·의원에서 치료를 받은 후 퇴원했거나 외래진료를 받고 있는 경우와 집안에만 고립되어 있는 재가(在家)정신장애인으로서 일상생활 관리능력은 있으나 사회적응 능력이 부족한 재가 정신장애인이 해당된다.
노경애 지역보건담당은 “프로그램 참여를 원할 경우 보건소 방문 또는 전화상담도 가능하다”며 “또한 직접 방문이 어려운 경우에는 가정방문을 통한 상담신청을 받고 있다”며 대상자들의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아울러 “공예품 만들기, 노래교실, 웃음치료 등의 프로그램의 원활한 운영을 위한 자원봉사자를 모집하고 있다”며 “희망자는 보건소 지역보건부서(930-6472)로 신청해 줄 것”을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