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언론재단 주최 하에 지난 12일 한국방송광고공사대구지사 세미나실에서 열린 올바른 선거보도를 위한 교육에 참가했다.
이번 교육은 제18대 국회의원 선거를 한달여 앞두고 공직선거법의 취지와 목적을 일선현장에서 취재하게 될 기자들에게 소개해 공명정대한 선거가 될 수 있는 지침을 마련코자 열린 것으로, 대구·경북 일·주간지 선거담당기자 20여명이 참가했다.
오전에는 이준광 대구선관위 조사담당관이 ‘선거와 선거법’을 주제로 선거법에 대한 상세한 설명과 위반사례를 소개했으며, 오후는 박운흠 전 대구일보 편집부국장 및 정치부장이 선거보도 방법론에 대해 현장감 있는 강의를 전개했다.
우선 공직선거법에 관한 교육은 평소 익히 알고 있었던 내용이 많았으나 총선을 앞두고 유의해야 할 사안을 다시 한번 점검한다는 차원에서 유익했으며, 전체적으로 올바른 선거보도를 향한 방향 정립의 계기가 됐다.
아울러 19년 경력의 지역 내 전직 정치부기자로부터 전해 들은 선거취재 및 보도방법에 대한 강의 역시 언론의 전문성 제고와 선거보도의 오보 예방 차원에서 매우 유익한 시간이 됐다.
이번 교육을 통해 공직선거법 제8조 ‘언론기관의 공정보도의무’를 다시 한번 숙지하고, 다가오는 총선에서 유권자에게는 선거에의 참여·관심을 유발하는 좋은 정보제공자가 되고, 후보자에게는 자신의 공약과 이미지를 알릴 공정한 알리미가 될 것을 다짐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