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차 성주발전포럼이 지난 20일 농협성주군지부에서 열렸다.
이날 ‘일이란 무엇인가’를 주제로 강연에 나선 한국폴리텍 6대학 김천 캠퍼스 우인회 학장은 일과 조직의 개념, 개인과 조직과의 관계, 조직의 지향점, 일다운 일과 헛일, 일 잘하는 조직을 만들기, 조직 속의 인간심리와 조직문화 등에 대해 사례를 곁들인 심도 있는 해부와 갈등을 극복하고 올바른 변화를 모색함으로써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방안 등을 소상하게 제시했다.
우 학장은 특히 조직에서의 일의 지향점은 공헌목표인 고객가치 실현에 두어야 하며, 그 지향점이 조직내부로 향할 때는 헛일이라고 전제하고, 헛일의 대표적인 행태로는 자기 자신을 위해, 상사를 보며 일하는 업무 태도와 부서 이기주의를 사례로 들었다.
일 잘하는 조직을 만들기 위해서는 조직에서의 헛일 제거와 함께 조직원 각자가 진정한 지식근로자가 되어야 하며, 최고의 조직을 만들어 승수효과를 유발할 수 있는 시너지 창출과 최고의 고객가치를 실현하여 조직의 지속성이 보장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최고의 조직을 만들기 위해서는 새로운 경쟁체제와 평가제도를 도입해 패러다임을 바꾸고, 긍정적 조직문화를 발전시키며, 나부터 먼저 변화를 시도하라고 주문했다.
이날 포럼에는 김진석 교육장, 백남명 소방서장, 김기봉 농협지부장, 강구덕 농촌공사지사장, 배춘석 문화원장, 노오문 산림조합장 등 기관단체 및 기업체 간부 40여명이 참석해 경청했으며 이인기 국회의원, 박기진 도의원, 군의원 등이 사전 예방했다.
한편 성주발전포럼은 성주발전을 열망하는 인사들로 구성된 순수 NGO로서 분기 1회 지역발전과제 및 현안토의, 유명인사 초빙강연 등으로 군민 의식변화 유도 및 지역발전을 촉구하고 있으며, 제8차 포럼은 총선 및 농번기 등을 고려해 의식개혁 차원에서 강연으로 시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