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달 27일 대한출판문화회관에서 개최된‘탐미문학상’시상식에서 장해익 박사가 ‘어느 프랑스 여인의 모국어 사랑’이란 제목으로 수필부문 본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탐미문학상은 탐미문학회 창립 13주년을 맞이하여 매년 시상해오고 있는데, 이 날 제9회 ‘황진이상’ 시상도 함께 병행했다.
하유상 탐미문학회 회장은 인사말에서 “탐미문학회는 탐미문학을 추구하는 새로운 문학풍토의 진작을 위해 창립되었는데 어느덧 올해로 13주년을 맞게되어 감회가 새롭습니다”라며 “3월은 탐미문학지를 창간한 달이어서 3월에 시상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시상부문은 시부문, 시조부문, 수필부문, 아동문학부문 등 각 장르별로 엄격한 심사과정을 거쳐 시상하는데, 수필부문에 장 박사가 본상을 수상하게 된 것이다.
도창회 수필부문 심사위원은 심사평에서 “아름다움의 추구는 예술의 인식이며 생명력의 지향인데, 장해익 박사의 작품세계는 형식이나 속박이 아니라 순수한 생명력 그 자체로서 타고난 감성과 이성 그대로를 순수하면서도 아름답고, 자유로우면서도 조화롭게 표현한 멋진 작품”이라고 극찬했다.
현재 호서대학교 교수와 한국신문예문학회 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장 박사는 ‘대한민국문예진흥문학대상’과 ‘허균문학상’을 수상한 경력으로 명실공히 문학계에서 두각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