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대 국회의원을 뽑는 선거일이 이제 열흘도 채 남지 않았다.
주권자인 국민은 선거를 통해 직접 정치에 참여하게 되므로, 선거는 정책결정에 참여하는 가장 기본적인 행위이다. 그러므로 공명선거는 민주주의의 근본이며 우리의 양심이고 얼굴이다.
후보들마다 혈연, 학연, 지연 등 서로 얽매여 있는 상황에서 정당이나 후보자의 조직에 의해서 선거가 좌우 될 염려가 있으며, 이는 불법선거로 이어질 수 있다.
유권자들은 연고주의에 얽매이거나 금권의 유혹에서 벗어나 올바른 정책과 국민을 위해서 일할 수 있는 유능하고 참신한 후보를 선택하고, 투표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성숙된 선거문화를 이룩하는데 앞장서야 할 것이다.
무엇보다 유권자 스스로 돈이나 선물, 음식물 등은 절대 받지 말아야 하고, 비방이나 흑색선전을 일삼는 후보는 철저히 배격하여 우리지역의 일꾼은 내가 뽑는다는 마음으로 공명선거 실현에 다 같이 동참해야 한다.
군민 모두는 불법선거 운동을 단호히 거부하고, 불법행위를 발견했을 때에는 그냥 지나치지 말고 해당 기관에 신고하여 반드시 불법행위를 근절하여 진정한 민주국가로서 깨끗하고 공명한 선거가 되도록 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