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5일 본사 3월 편집회의가 열렸다.
이날 회의에서는 본보 제453호에 보도한 제18대 총선특정 출마 예정자에 관한 출판기념 광
고 및 출판기념회 기사를 여과 없이 보도함으로써 언론중재위원회 선거기사보도심의위원회로부터 공정성을 크게 훼손하였다는 경고와 경고문을 게재하게된 경위를 분석하고 통렬한 반성과 함께 재발방지를 다짐했다.
특히 4.9총선을 코앞에 둔 시점에서 선거보도 지침을 준수하여 공정보도에 만전을 기하는 한편 각 후보 관계자들과 접촉시 오해를 사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를 기울이고, 이들의 금품제공, 향응 등에 부화뇌동하지 않도록 각별히 당부했다.
더불어 공명선거를 위한 유권자 계몽에 앞장서고 불법선거사범 적발시 이를 철저히 조치해 언론인으로서의 긍지와 윤리의식을 드높이자고 의견을 모았다.
편집권 독립문제에 관해서는 특정 기관단체에 편중되거나 호의적 인식을 바탕으로 객관성이 결여된 보도를 자제하는 한편 기관단체의 규모나 영향력 등으로 취재활동에 제한을 받거나 편중보도, 불균형한 지면할애 등을 자제할 것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