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대한노인회 성주군지회(회장 김회년)는 지난 28일 노인회관에서 2백50여명의 노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34회 정기총회를 개최해 작년도 예산결산보고와 금년도 예산안 및 사업계획을 확정했다.
김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우리는 아직 사회에 공헌하며 존경받고 있는가”라고 반문하고 “노인들은 언행을 어른답게 가다듬어 오늘의 대한민국이 있기까지 헌신하고 봉사한 주역에 걸맞은 존경받는 인물이 되자”고 강조했다. 또 이창우 군수에게 “노인들의 실상을 잘 고려해 배려해달라”고 덧붙였다.
이 군수는 축사를 통해 “어르신들의 헌신과 희생으로 국가는 경이적인 발전을 이룩했지만 노인복지는 상대적으로 미흡했던 게 사실”이라고 지적하고 “경제적 부가 커진 만큼 어르신들 복지대책이 확충될 것이며, 郡에서도 관심 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사)대한노인회 회장단 명의의 ‘어르신 비례대표를 배제’한 한나라당 공천을 규탄하는 성명서를 채택했다.
이 성명서에는 한나라당의 공천에서 전국 5백만 어르신과 2백60만 노인회를 대표하는 비례대표를 배제한 것은 노인문제에 관한 무관심의 표시로서 명백히 잘못된 공천임을 지적하고, 지금이라도 노인 몫의 추가공천을 하거나 아니면 차후에 재발하지 않도록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라는 내용을 담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