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기술센터를 퇴직한 농촌지도 공무원 모임(회장 전정수) 20여명이 참외축제를 앞두고 바쁜 후배들을 격려차 방문했다.
지난달 31일 센터를 방문해 성주참외축제준비 자문 및 행사홍보와 관련해 그동안의 풍부한 경험과 노하우를 전수하는 시간을 마련, 이어 센터 주요시설과 실증시험 참외포장 및 참외생태학습원, 지도사업의 과거와 현재·미래를 짚어보며 성심 어린 조언과 선후배 간의 우의를 다졌다.
지난 1990년대에 퇴직한 이들 선배들은 “지금 후배 지도사 공무원들이 FTA, 성주참외축제 개최 등 변화된 농업환경에 잘 적응하고 있는 모습을 보니 가슴이 뿌듯하다”며 “농업환경도 조금씩 변화와 혁신을 겪고 있는데, 잘 적응해나가는 후배들을 보니 기쁠 따름으로 농촌발전을 위해 계속적으로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지난 1980년대까지는 농민이 원하는 곳에 자전거에 몸을 싣고 직접 손과 발을 사용하며 농촌지도사업을 수행해 오면서 힘들 때도 있었지만 농심과 함께했던 그 시절이 보람이 있었고 그립기도 한 여운이 있다”고 회상했다.
이에 홍순보 기술센터 소장은 “참외축제 준비 및 행사개최가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홍보 및 협조”를 당부하며 “선배 지도사들의 좋은 말을 귀에 담아 농민과 가까이에서 호흡하면서 경쟁력 있고 선진화된 농업농촌 만들기에 우리 농촌진흥공무원 모두는 더욱 더 열심히 앞장서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