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야산의 명물로 널리 알려진 ‘가야산 거자수 가요 축제’가 12일 성대하게 펼쳐진다. 축제는 영남의 명산으로 일컫는 가야산 자락의 적십자수련원(가천면 신계리)에서 열리며, 97년 처음 시작해 벌써 10회 째를 맞고 있다. 축제를 개최하게 된 것은 가야산 일원에서 채취되는 거자수가 타지역에 비해 약리작용이 우수한 것으로 알려져 해마다 가야산 거자수를 찾는 관광객이 급증하자 이를 널리 알려 관광 자원화하기 위해서이다. 거자수는 자작나무류(거제수나무, 자작나무, 박달나무, 물박달나무, 사스레나무 등)에서 채취한 수액을 말하며, 일명 ‘곡우물’이라고도 불린다. 거자수액의 맛은 독특한 향과 단맛이 나며, 약간 뿌옇게 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인체에 유용한 무기물인 칼슘과 마그네슘 등이 많이 함유되어 있어 위장병과 여성산후증 등에 특히 효능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최근에는 많은 사람들이 이곳을 찾아 숙박하면서 거자수를 찾고있는 추세다. 가야산 일대 거자수나무는 가천면 신계, 용사, 마수리 등 해발600m 이상 고지대에서 자라며, 그 분포면적은 약 800hr 달해 전국 최대의 집단 자생지로 알려져 있다. 3월 중순부터 4월20일경까지 일대 50여 호가 조상 대대로 수액을 채취하고 있으며, 연간소득이 5억원에 이르고 있다 행사내용은 거자수 풍년기원제를 비롯해 거자수 마시기, 스포츠댄스, 초청가수 축하공연 및 노래자랑과 평양민속예술단공연, 경품추천 등으로 이어진다. 한편 이번 축제에는 가야산 거자수 작목반 회원 50명이 주관해 자부담 1천만원과 군비 3천만원 등 총 4천만원이 소요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종편집:2025-05-16 오전 09:42:48
최신뉴스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톡네이버블로그URL복사
이름 비밀번호
개인정보 유출, 권리침해, 욕설 및 특정지역 정치적 견해를 비하하는 내용을 게시할 경우 이용약관 및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유튜브페이스북포스트인스타제보
PDF 지면보기
오늘 주간 월간
출향인소식
제호 : 성주신문주소 : 경북 성주군 성주읍 성주읍3길 15 사업자등록번호 : 510-81-11658 등록(발행)일자 : 2002년 1월 4일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성고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북 다-01245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최성고e-mail : sjnews1@naver.com
Tel : 054-933-5675 팩스 : 054-933-3161
Copyright 성주신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