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은 지난달 26일 금수면 후평리 최길수 씨 농가에서 밥맛 좋은 고품질 품종인 오대벼 및 운광벼를 최초 침종했다. 농가에서는 이번 침종으로 4월 최초 모내기를 실시, 추석 전 햅쌀을 생산하고 판매할 계획이다.
한편 성주군농업기술센터에서는 볍씨파종 후 출아작업을 편리하게 할 수 있는 벼 출아기를 관내 1개소에 시범보급해 농가의 반응이 좋은 실정으로, 시범 농가 중 최길수 씨는 출아기를 이용해 출아작업 후 육묘관리하여 관내 최초로 모내기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한다.
벼 출아기는 경북농업기술원에서 파종 후 출아를 하지 않고 못자리를 실시하여 모실패가 증가함에 따라 간편하게 출아를 실시할 수 있는 시설을 개발하여 시·군에 보급하게 됐다.
출아시킨 다음 출아기 통째로 트랙터에 부착 못자리로 이동 육묘의 편리성을 도모하게 됐다. 또한 출아기를 모 이동용으로 활용하며, 원예작물 육묘, 농작물건조 등 다용도로 활용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