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중학교 3회 졸업생들이 자라나는 후배들의 학습 성과를 높이는데 써 달라 십시일반(十匙一飯)으로 모금한 1천만원을 쾌척해 진한 감동을 주고 있다.
가천중학교 3회 졸업생 모임 이화문 회장을 비롯한 십여명은 지난 12일 가천중고등학교를 방문해 이종철 교장으로부터 학교운영에 관한 전반적인 사항을 소개받고 학교발전을 기원하는 염원과 함께 모금액을 전달했다.
이 자리에서 이 회장은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을 돕고 열심히 공부하는 후배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하는 마음에서 동창들이 뜻을 모았다며 얼마 안 되는 금액이지만 학교발전 염원과 후배들을 사랑하는 정성을 담았다고 말했다.
이 교장은 “선배들의 학교와 후배 사랑하는 마음에 진한 감동을 느꼈다”며 “후배들의 희망을 키우고 학습 성과를 높이는데 유용하게 사용하겠다”고 감사를 표했다.
한편 가천중학교 3회는 45명이 졸업해 각계각층에서 상당한 명망을 쌓았으나, 벌써 칠순에 이르러 10여명은 고인이 된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