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재옥 경북지방경찰청장(47)이 지난 16일 치안현장 확인 및 격려차원에서 성주경찰서를 방문했다.
이날 윤 청장은 김항곤 서장으로부터 업무보고를 받은 데 이어 치안행정발전에 크게 기여한 박병호 행정발전위원(57)에게는 감사장을, 도박사범 검거에 공을 세운 박주희 순경 등 2명에게 표창장을 수여한 후 직원들을 격려했다.
직원들을 격려하는 자리에서는 그들의 노고를 치하하는 한편 “경찰이 매끄럽지 못한 일 처리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신속·친절·공정한 업무처리로 주민들에게 공감을 주고 사랑 받는 경찰상을 확립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서 상황실 근무자들을 격려한 후 다음 방문지인 고령으로 향했다.
한편 윤 청장은 경남 합천이 고향으로 대구 오성고교를 거쳐 경찰대학을 1기생으로 졸업했다.
1985년 경위로 임용된 후 고령경찰서장, 대구청 보안과장·달성서장·차장, 서울청 구로서장, 대통령 비서실, 경찰청 혁신단·기획정보심의관·생활안전국장, 중앙경찰학교장 등을 역임했다.
지난 달 경북지방경찰청장에 부임했으며, 취임 후 4.9총선 등 주요 현안업무 처리 등으로 일선 치안현장 확인 및 격려 방문은 통상적인 절차보다 약간 늦어진 것으로 알려 졌다.
처 박혜숙 여사(46)와의 슬하에 1남1녀를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