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보건소에서는 지난달 3일 전북 김제에서 최초 발생한 조류인플루엔자(AI)가 전국적으로 확산될 조짐을 보임에 따라, 인체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홍보에 나섰다.
김명순 예방의약담당은 “조류인플루엔자 국내 발생을 예방하는 가장 중요한 방법은 야생조류인 철새무리와 가금류와의 사전 차단해야 하나 이는 어려운 실정”이라며 “사람에게 감염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우리 모두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밝혔다.
보건소에서 밝힌 예방법은 다음과 같다.
첫째, 양계농가에서는 환경위생을 철저히 해야 한다.
(환기·소독·세척 자주 해야)
둘째, 국내에서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할 경우 농장 및 주변위험지역(3㎞ 이내)의 닭·오리농장 종사자와 살처분자는 작업 시에 개인보호구(마스크·장갑 등)를 착용해야 하며, 작업 후 샤워·손씻기를 철저히 해야 한다.
셋째,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한 농장 종사자, 살처분자는 보건당국의 지시에 따라 감염대상자를 위한 항바이러스제제의 복용과 발열, 호흡기증상 발생을 모니터해야 한다.
넷째, 개개인은 일반적인 호흡기질환 감염예방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손씻기 생활화, 잦은 환기, 호흡기 증상시 마스크 착용 및 휴지로 입·코 가리기), 손으로 눈·코·입 만지지 않기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