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암면 중거리 새마을회관 준공식이 지난 2일 지역민의 환호 속에 열렸다.
이날 이창우 군수, 배춘석 문화원장을 비롯한 지역기관단체장과 지역주민이 함께 한 가운데, 마을주민들의 휴식공간이자 마을회의 장소가 될 마을회관 준공을 기뻐했다.
배근석 추진위원장은 “오랜 숙원사업인 회관 준공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지원해 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 드린다”며 “앞으로 이곳을 잘 관리해 효과적으로 활용해 마을화합을 돈독히 함으로써 고마움에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이 군수는 “마을회관 준공은 주민들의 단합된 마음으로 이뤄낸 성과로, 이곳에서 단합과 화합의 마음을 더욱 키워나갈 것”을 당부했으며 배 문화원장은 “이 마을 주민의 한사람으로 이번 쾌거가 너무 자랑스럽다”며 축하의 인사를 전했다.
한편 용암면 중거리 주민들은 그동안 주민들의 대화의 장이 없어 불편을 겪어오던 중 지난해 3월 마을회의를 통해 마을회관 건립을 추진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 같은 주민들의 뜻이 전달돼 군·도비 각 3천만원씩 6천만원을 지원 받기로 했으며, 이어 부지물색에 어려움을 겪자 추진위원장인 배근석 씨가 나서 대지 335 제곱미터를 희사했
다.
결국 전 주민의 힘과 뜻이 모여 지원 6천만원과 자부담 500만원의 총 6천500만원으로 2007년 9월에 착공, 2007년 12월 1층 86제곱미터 건물을 완공해 이날 준공식을 갖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