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예절다도교육회(회장 류정숙)는 지난 4일 수륜면 소재 사우당 종택에서 전통 관ㆍ계례 성년례 시연 및 고택을 탐방했다.
성년례란 성년에 이른 남녀에게 어른의 복색을 갖추게 하고 관과 비녀를 꽂아 주면서 어른이 되었음을 사회적으로 인정하는 의식으로, 이날 성년례에는 경북과학대학생 28명(남19, 여9명)이 참석했다. 본 행사는 성년이 되는 청소년이 내면적 덕을 쌓고 올바른 가치관을 형성하는 계기를 마련코자 치르는 통과의례로서, 오는 19일 성년의 날 행사를 앞당겨 시행한 것이다.
성년례 시연 후 참가자들은 사우당 종택을 돌아보며 고유의 전통 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체험기회를 가졌다.
사우당(四友堂)은 450년 된 고택으로 선조의 호를 따 사우당이라 칭하며 후학을 양성했던 곳으로 지방유형문화재 282호로 지정되어 있다.
한편 이날 성년식에는 이창우 성주군수, 김득중 한국전례연구원장, 경북과학대학생 및 다도회 회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