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신문사 2008년 제4차 편집위원회의가 지난 4월 29일 본사 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정미정 대표는 “공익을 위한 언론의 책무를 다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편집권의 독립’이 필수”라고 전제한 후 “외부의 압력에서 자유롭지 못할 때 언론은 공적기능을 수행할 수 없음은 물론, 특정 이데올로기나 집단의 대변자에 그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런 의미에서 편집위원 여러분들의 역할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며 활발한 활동을 당부했다. 이은남 위원은 “특히 4월은 우리를 대신할 일꾼을 선출하는 국회의원 선거가 치러진 때인 만큼 공정한 보도가 어느 때보다 필요했다”며 “지난 회의에서 선거보도와 관련, 초반 다소 미흡한 점이 지적됐으나, 이후 보도지침을 마련해 후보자들의 공약 소개에서 결과보도까지 객관성을 잃지 않고 마무리 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김일출 위원은 “편집권이 중요하다는 데에 이견이 없음에도 늘 강조하는 것은 그만큼 지키기도 어렵기 때문이 아닌가 한다”며 “지역신문의 수익이 대부분 광고에 의존되다보니 영향을 받게 되는 사례도 발생할 수 있으므로, 광고와 편집이 엄격히 분리될 수 있도록 종사자들이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정은숙 위원은 “지역신문으로 재정난과 인력난을 겪으면서도 신문사에 자부심을 가질 수 있는 이유는 바로 우리에게 보장돼 있는 편집권 때문이 아닌가 한다”며 “앞으로도 기사의 소재와 논조·방향이 정도에 그르침이 없는 올곧은 언론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말했다. 이날 편집위원들은 4월 한달 간 본보의 내용을 중점적으로 분석한 후 5월에 발행될 신문의 편집방향 설정에 대해서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본지 편집위원회는 공정한 보도와 질 좋은 지면제작을 위해 구성, 편집의 자율성과 공공성 그리고 양심에 반하는 취재·제작 거부권을 보장할 수 있도록 하는 등의 편집 규약을 만들어 활동하고 있다.
최종편집:2025-06-17 오전 11:3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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