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경찰서(서장 김항곤)는 지난 7일 학교 후배들에게 공갈 및 현금 등을 갈취하고 인터넷에서 타인의 현금을 편취한 피의자 3명을 검거한 공으로 강력팀 손영하 경장에게 표창과 격려금을 수여했다.
피의자 유모 군(19) 등 3명은 자신들이 중퇴한 OO고등학교로 찾아가 현모 군(16)을 협박하여 3만원을 갈취하는 등 9차례에 걸쳐 학생 12명으로부터 현금 90만원 및 통장 8매, 휴대전화 2대를 갈취하고, 갈취한 통장 및 휴대전화를 이용 인터넷 네이버 카페 회원으로 등록한 후 민모 씨(29)에게 시계를 판매하겠다고 속여 30만원을 받는 등 20회에 걸쳐 피해자 20명에게 340만원 상당을 편취했으나, 손 경장은 피의자들의 신원을 신속히 파악하고 휴대전화 위치를 실시간으로 추적하면서 잠복 3일만에 이들 3명을 모두 검거했다.
김 서장은 “발생한 범죄의 피의자들을 신속한 검거는 제2의 범죄를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면서 격려금을 전달하고 노고를 치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