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보건소는 관내 초등학교 1학년생 305명을 대상으로 BCG접종 반흔(흔적) 여부검사를 실시한 후 미접종 아동에 대해서는 무료접종을 실시했다.
이는 법정전염병 제3군으로 지정된 만성전염성 질환인 결핵을 예방하기 위한 조치로, BCG예방접종은 통상 생후 4주 이내에 접종해야 하는데, 접종을 하면 약 80%의 예방효과로 결핵 발병 위험이 줄어들게 된다.
건소는 지난달 20일부터 지난 14일까지 관내 17개 초등학(분)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BCG 예방접종으로 생기는 반흔을 조사하며 접종여부를 확인했으며, 미접종 아동의 경우 지난 14일 보건소 예방접종실에서 무료로 접종을 했다.
염석헌 보건소장은 “결핵은 공기를 통해 전파되고 한번 발병되면 완치까지 투약기간이 길며, 약의 부작용이 크기 때문에 무엇보다도 예방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결핵예방을 위해 생후 4주 이내 신생아는 반드시 결핵예방접종을 하고 신생아 때 결핵예방접종을 받았으나 BCG 반흔이 없는 초등학교 1년생은 예방접종을 받아야 한다”고 전했다.
김명순 예방의약담당은 “보건소에서는 면역률이 약한 영유아 및 취학아동에 대한 지속적인 결핵예방접종사업 추진으로 결핵 인공면역률을 확대시키는데 주력하고 있다”며 “이번 예방접종이 전염성이 강한 결핵 발생을 막아 학생들의 건강증진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