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호익 전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 원장이 지난 21일 개최된 ‘2008 한국IT서비스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우리나라 IT서비스 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한 점이 높게 평가돼 공로상을 수상했다. 석 전 원장은 30여년 간 공직생활을 통해 정보통신과 IT서비스 산업발전을 위해 헌신해 왔고 특히, 정보통신정책의 주요 부문으로서 IT서비스산업정책의 위상을 높이고 산업발전의 토대를 마련하는데 기여했다. 석 전 원장은 1970년대 후반부터 2005년까지 정보통신부 핵심간부로 재임하면서 ‘정보통신’이란 개념을 세계최초로 정책 및 법령에 도입하고, 전기통신기본법 제정, 전자정부통신망 고도화정보기술아키텍처(ITA) 적용 전자정부 해외진출 지원, 정보보호체계 구축 등의 과제 추진함과 아울러 S/W육성종합대책 마련 및 S/W지원센터 S/W공제조합 설립, 게임산업 정부지원 확대, 정보통신산업 종합발전대책 수립, 정보화기본계획 수립 등 ‘IT강국 코리아’ 건설에 주도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석 원장은 1952년 경북 성주 태어나 1965년 도원초등학교(선남면 소재)를 졸업하고 영남대 경영학사, 서울대 행정학 석사, 고려대 언론대학원 최고위 언론과정을 거쳐 성균관대 행정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행정고시(21회)에 합격해 공직에 입문했다. 현재는 김&장 법률사무소 고문으로 재직 중에 있으며, 정보통신정책연구원 원장, 연세대 및 인하대 겸임교수, 미래사회연구포럼 집행위원장, 전자정부전문위원회 위원, S/W분쟁조정위원회 위원장, 정통부 정보통신정책실 정책심의관, 정보통신지원국국장, 서울체신청장, 정보화기획실장, 기획관리실장, 정책홍보관리실장 등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