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구한 역사 속에서 자랑스러운 우리의 현재를 체험하고, 그 속에서 미래를 열어 갈 ‘벽진문화예술관’이 개관, 지역민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벽진문예관(관장 하정미)은 넓은 야외 공간, 전통한옥으로 지어진 수려한 고택과 함께 크레프트아트 클래스, 아트 팩토리 B. J, 생태예술연구소, 국제교류관 등으로 구성되어진 복합문화공간이다. 특히 전통문화체험학습장으로 이용하고 있는 ‘경수당’은 순조 병술년(1826년)에 최초로 지어진 이래 1986년 현재 규모로 확장 건축된 전통가옥으로 벽진 이씨의 시조인 벽진장군의 위패를 모신 유서 깊은 곳이다. 지난달 25일 이창우 군수를 비롯한 지역기관단체장이 함께 한 가운데 시연행사를 열고 독특한 아름다움에 큰 호응을 얻은 데 힘입어 오는 14일 오후 6시부터는 다이내믹 아트(Bomb Dynamic Art)를 준비해 화제이다. 아트팩토리 B. J가 개관기념전으로 기획한 범 다이내믹 아트는 말 그대로 ‘불’의 예술이다. 인간이 불을 발견한 이래 문명이 시작되고 그와 동시에 불은 파괴의 에너지로 변모하여 인류의 역사를 창조와 파괴의 순환고리로 만들었다. 뉴욕에서 15년 동안 현대미술을 공부하고 설치작업을 하다 귀국한 케빈 리(Kevin Lee)는 화약이나 폭죽을 소재로 인간만이 느낄 수 있는 짜릿한 쾌감과 긴박감을 예술로 승화시켰다. 범 아트는 신개념의 미술장르로 국내에서는 최초로 시도되어지는 만큼 준비작업도 고난의 연속이었다. 단순히 폭발이나 폭약에 대한 위험인지도가 범 아트가 시작된 미국에 비해 지나칠 정도로 민감해 자칫 이 작업은 불가능해 보였었다. 공간 확보와 재료구입의 어려움을 딛고 마침내 아트 팩토리 B. J의 처녀지 같은 시공을 불꽃으로 뒤덮는 순간 그 감동은 한 예술가의 집념에 대한 감사의 피날레였다. 뉴욕의 신생 아트지구인 첼시의 와일드한 스튜디오를 표방한 아트 팩토리 B. J는 기존의 갤러리가 지니고 있는 정적인 박제감을 깨고 생명의 역동적 에너지를 발산하는 젊고 혁신적인 아트를 펼쳐나갈 것이다. 세상은 늘 꿈꾸는 자에게만 환타지를 보여준다. Kevin Lee의 불꽃 예술은 대중의 스트레스나 파괴욕구, 긴장감을 바깥으로 끌어내고 다시 재로 환원시키는 마력을 지닌 동적인 동시에 정적인 예술로 대중적이며 상업적인 폭죽놀이를 예술로 완성시켰다. 이해영, 그는 누구인가? Lee Hae-Young 1987년 대구대학교 미술대학 회화과 졸업 1995년 미국 뉴욕프렛(Pratt)대학원 M.F.A졸업 개인전 7회(뉴욕, 펜실바니아, 한국) 경주세계문화엑스포2007-민중의 삶, 그 파노라마 C-bot전, 수성아트피아 특별기획초대전 ‘Penn Art Fair` Gallery of Taminent(Pennsylvania) Brooklyn Express전(j서울시립미술관) 오늘의 작가전(세종문화예술회관 등) 초대, 단체전 90회 현재 프랫코리아, Brooklyn Express회장, Art Synthe, 현대미술가협회원 대구대학교 조형예술대 출강
최종편집:2025-05-16 오후 01:4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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