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라이온스 클럽(회장 이원기) 창립 30주년 기념 및 2008∼2009년 회장단 이·취임식이 지난달 27일 성주웨딩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이창우 군수, 김진석 교육장, 김항곤 경찰서장, 이남이 라이온스 경북지구 총재 및 회원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30주년을 자축하고 라이오니즘에 의한 순수한 봉사정신을 바탕으로 지역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다짐했다. 그동안 부회장으로 활동하던 이원기 씨가 신임회장에 취임했으며, 이에 따라 일부 임원진 개편이 수반됐다. 이임하는 김종보 전 회장은 재임기간 중 열성적으로 클럽운영에 참여해준 회원들에게 감사를 표하고 “신임회장을 중심으로 지역사회 발전에 크게 기여할 수 있는 진정한 봉사단체로 소임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이 신임회장은 “탑을 쌓기는 어렵고 무너지기는 쉬운 만큼 지금까지 선대회장들이 이룬 업적을 올바르게 계승해야 함에 어깨가 무겁다”고 취임 소감을 밝힌 뒤 “자긍심을 가지고 지역사회발전과 회원 결속, 봉사에 지역민과 함께 고민하며 더 나은 봉사단체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축사에 나선 이 총재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꾸준한 지역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충실히 해낸 점을 치하하고 “신임회장을 중심으로 더 큰 발전을 기대한다”고 말했으며, 이 군수도 “새 임원진을 맞이하여 더욱 성숙된 자세로 소임을 다하고 숭고한 이념과 정신을 바탕으로 존경받고 사랑 받는 단체로 도약할 것”을 당부했다. 지난 한해 동안 클럽 발전에 공헌한 회원들에게 총재를 비롯한 지역 지대 위원장, 회장 표창이 수여됐으며, 관내 모범공무원들에 대한 시상도 함께 했다. 한편 성주라이온스 클럽은 1978년 조직되어 국제본부로부터 승인을 받고 30년 동안 자유, 지성, 국가안전 이라는 라이오니즘을 봉사, 선도, 지도, 장학사업 등의 활동을 통해 실천하면서 지역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현재 회원은 50여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