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6회 경북도민체전이 23개 시·군에서 1만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지난 5일부터 8일까지 4일 동안 영천시민운동장 외 11개소에서 일제히 치러졌다.
성주군은 총 15개 종목에 걸쳐 322명의 선수 및 임원이 참가하여 열띤 경합을 벌였으며, 작년 8위에서 올해에는 3단계 오른 군부 종합 5위의 성적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1996년도 이후 12년 만에 이룬 쾌거이다.
郡이 이와 같은 좋은 성적을 거둔 데에는 정구의 종합 우승(장년부 1위, 청년부 3위), 배드민턴 종합 2위, 육상(트랙) 궁도 골프 유도가 각각 종합 3위에 입상함으로써 종합 5위의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해낸 데 따른 것이다.
성주군체육회 관계자는 경기결과에 만족하며 “좋은 성적을 거둔 것은 군민들의 성원과 지원이 원동력”이라며 “앞으로 보다 더 저변을 확대해 체육활동을 활성화시킴으로써 군민의 체위를 향상시키는 한편 우수 선수를 발굴해 더 좋은 성적을 올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제46회 경북도민체전은 8일 폐막식을 갖고 4일간의 열전을 마무리했다. 폐막식에서는 구미시와 칠곡군이 시·군부 종합 우승을 차지했으며, 시 단위에서는 포항과 경산시가, 군 단위에서는 영덕과 울진군이 각각 2, 3위를 차지했다.
대회 최우수선수상에는 육상 400m, 110m허들, 1600m계주에 출전해 3관왕에 오른 김건우(포항시)에게 돌아갔다. 또 이번 대회에서는 수영에서 여자학생부의 최미혜와 김효빈(이상 포항시), 여자일반부의 이혜원과 장윤정(이상 경산시)이 4관왕을 차지했고, 김건오, 전미경, 하현진, 이태훈(이상 포항시), 박지혜(경산시) 등 5명도 수영 3관왕을 차지했다.
내년도 도민체전은 경산시에서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