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동 어린이공원의 활용도를 높일 시설개선이 요구된다. 제보에 의하면 어린이공원이 만들어진지 18년이 경과하지만 사용실태가 저조하고 조명시설 마저 없어 밤늦은 시간은 우범지대가 될 가능성이 높다. 어린이공원은 1990년 성산지구 토지구획정리 사업을 추진하면서 의무시설로 성산리와 예산리에 나누어 설치했다. 면적은 성산리 어린이공원이 1,700㎡로 철봉 1개, 평행봉 1개, 어린이놀이터, 팔각정, 전천후 게이트볼장으로 구성되어 있고 예산리 어린이공원은 1900㎡의 면적에 철봉 1, 평행봉 1, 어린이놀이터 등으로 구성되었으나 노후화 되어 1998년 12월, 군 예산과 도비, 국민체육진흥공단의 진흥기금으로 농구장, 철봉, 허리돌리기, 사각탁자, 편의의자, 오금펴기 등 시설을 갖췄다. 또한 지난해 설치한 다목적 운동기구와 2006년에 설치한 민방위 비상급수시설과 관리사로 구성되어 있고 18년 동안 자란 수목이 천혜의 그늘을 구성해 이용자만 많으면 좋은 도심공원이 될 수 있는 시설이다. 현재 이용실태는 매우 낮아 5시부터 약 30분간 어린이 놀이터를 이용하는 몇몇 어린이와 오후 7시경 중학생 몇 명이 농구장을 잠시 이용하고 있었으며 그 외 낮 시간은 노인문화교실 중 게이트볼교실의 실기장으로 임시로 줄을 쳐 노인들이 게이트볼 실습을 하고 있으나 대부분은 비어있다. 3개의 부서가 관리하고 있는 어린이공원의 시설관리는 새마을개발과 내 지역계획부서에서, 체육에 관련된 운동시설은 문화체육정보과 내 체육청소년계에서, 잔디관리와 비상급수시설 등은 읍사무소와 재난관리과 민방위부서에서 관리하여 일관성 있는 유지관리 주체가 없어 관리의 어려움이 있으며 방치되기 쉬운 위험이 있다. 시설에 대한 현재 상태는 최근 풀깍기를 한 후 공원과 체육시설의 복합기능을 갖고 있으나 공원구석에는 파밭과 고추재배가 이루어지고 있으며 의자의 일부는 파손되었고 사용치 않는 급수시설과 관리사의 유리는 깨어져 방치되어 있다. 이에 어린이공원시설 관리부서인 새마을개발과에서 1억원의 예산으로 야간조명과 함께 어린이공원 정비사업을 벌일 계획이라고 한다. 어르신 전당 관계자는 예산리 어린이공원과 노인회관의 거리는 불과 70여m 밖에 떨어져 있지 않아 어린이공원을 노인자원봉사와 함께 접목해 활용할 것을 요구했다. 사회복지과 관계자는 원칙적으로 예산리 어린이공원과 직접적인 관계가 없으나 노인복지에 관련된 사안이면 관련부서와 논의해 활용도를 높일 방법을 찾고 노인들의 어린이, 청소년에 대한 자원봉사는 사회복지과가 추진하는 자원봉사 활성화 방안과 맞아 적극 검토할 사안이라고 말했다. 체육청소년 관계자는 예산리 어린이공원 내에 지난해 다목적 운동기구를 설치 한 바 있으며 최근 체육시설의 이용실태를 조사해 농구장 시설을 게이트볼 구장과 복합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면 생활체육시설로 검토할 사안이라고 했다. 지역계획 담당 관계자는 최근 빈발하는 어린이유괴, 성추행 등으로 공원의 안정성을 높이고 오래된 시설물의 안전도 검사를 위해 예산을 확보해 일몰 후 공원 안전을 위해 가로등을 설치하고 공원의 활용도를 높일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겠다고 했다. 성주읍 출신 J 군의원은 “작지만 아름답게 꾸며진 예산리 어린이공원에 야간 조명을 설치하고 농구장을 게이트볼장과 함께 쓰는 복합시설로 조성하되 인조잔디를 깔고(15*20m) 볼이 흐르지 않게 화강석으로 턱을 만들어 주어야 하며, 노인들의 생리현상을 해소해줄 간이화장실과 장비를 보관하는 창고, 그리고 공원입구에 휴식을 위한 팔각정이 필요하며, 예산여유가 있으면 조경석으로 입구를 공원화하고 청소년들의 안전을 위해 CCTV를 설치해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 예산리 어린이공원의 정비사업은 이상과 같은 관계자와의 논의를 통해 어린이와 청소년, 노인들이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최적안을 도출해야 나중에 적은 예산으로 효율적으로 사업을 했다고 평가될 수 있다. /취재부
최종편집:2025-07-10 오전 11:48:14
최신뉴스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톡네이버블로그URL복사
이름 비밀번호
개인정보 유출, 권리침해, 욕설 및 특정지역 정치적 견해를 비하하는 내용을 게시할 경우 이용약관 및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유튜브페이스북포스트인스타제보
PDF 지면보기
오늘 주간 월간
출향인소식
제호 : 성주신문주소 : 경북 성주군 성주읍 성주읍3길 15 사업자등록번호 : 510-81-11658 등록(발행)일자 : 2002년 1월 4일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성고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북 다-01245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최성고e-mail : sjnews1@naver.com
Tel : 054-933-5675 팩스 : 054-933-3161
Copyright 성주신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