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농업협동조합(조합장 배수동, 이하 서부농협)은 지난 4일 서부농협 회의실에서 가천·금수면에 거주하는 참전용사, 상이군경, 무공수훈자, 전몰군경유족 및 미망인과 6.25참전 유공자회 관계자 등 70여명을 초청해 보은잔치를 열고 조국수호를 위한 희생에 격려와 감사를 표했다.
배 조합장은 “조국수호와 세계 평화를 위해 6.25 및 월남전에서 숭고한 희생을 바친 분들에게 고마움을 전달하고 보답하기 위해 자리를 마련했다”며 “우리가 지금의 자유를 누릴 수 있는 것은 순국선열과 호국영령들이 흘린 피와 목숨의 대가로 얻어진 만큼 우리 후손들이 정신을 기리고 이어가야 하는 것은 당연한 도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그 분들을 존경하고 잘 섬김으로써 이 나라가 누란에 처했을 때 국민들로 하여금 애국정신을 드높이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6.25참전 유공자회 관계자는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뜻깊은 자리를 마련해 준 서부농협 조합장 및 임직원에게 감사의 인사와 함께 고령인 회원들과 미망인들의 건강을 기원했다.
서부농협에서는 이날 초청된 70여명에게 정성껏 마련한 음식을 대접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배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