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경찰서는 최근 참외성수기를 맞아 많은 수익금을 올리고 있는 것을 노린 원정도박단이 농민들을 도박판으로 끌어들이고 있다는 제보에 의해 지난달 28일 성주읍 경산리 소재 빈 사무실에서 중고 PC 40대에 ‘신천지’라는 도박프로그램을 설치하고, 불특정 고객들을 상대로 불법사행성 게임장을 운영한 K씨(39)를 검거했다.
또한 29일에도 성산리 소재 가정집에서 나일론 화투 51매를 이용하여 판돈 200만원 상당을 걸고 속칭 고스톱 사끼도박판을 벌여온 정모 씨 등 남녀 11명을 검거(구속 2명, 불구속 9명)했다.
김항곤 경찰서장은 “선량한 농민들이 도박으로 인해 피해를 입지 않도록 지속적인 단속을 전개하겠다”고 밝히고 주민들이 도박판에 현혹되지 말 것과 도박행위를 발견하면 즉시 제보해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