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환경과 식생활의 급격한 변화로 당뇨병 유병률이 증가함에 따라 지역 주민의 건강을 증진시키기 위한 교육이 마련됐다.
군 보건소는 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당뇨에 대한 올바른 지식과 관리방법을 교육함으로써 스스로 당뇨병을 관리할 수 있도록 ‘2008 당뇨병 자조교실’을 개최할 예정이다.
오는 17일부터 7월 1일까지 3주 간 ‘당뇨병 알기’, ‘6가지 식품군과 식품의 열량에 대해서’, ‘당뇨식사요법 실습 및 당뇨식 시식회’라는 각기 다른 주제를 갖고 매주 화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열린다.
곽명선 진료담당은 “환경 등의 요인으로 전 세계적으로 약 2억4600만명이 당뇨병을 앓고 있으며 전 세계 사망원인의 6% 가량을 당뇨병이 차지하고 있다”며 “당뇨는 특정인에게 한정된 질병이 아니다. 생활습관 개선으로 발병위험을 크게 줄일 수 있는 만큼 지역민 모두 평소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며 이번 교육에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당뇨병 자조교실은 당뇨를 앓고 있는 이들에게 규칙적인 약물치료와 운동은 물론 식이요법을 통한 자가 관리 능력 배양으로 당뇨 합병증을 예방하고 건강한 삶을 사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자조교실에 참여를 원하는 당뇨 환자 및 그 가족은 보건소 진료부서(☎054-930-6585)로 오는 13일까지 전화로 신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