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경찰서는 지난 10일 용암면 OO공단 내에서 화학공장으로 위장해 대규모 제조시설을 갖추고 심야시간대에 유사휘발유 80만 리터(시가 7억2천만원 상당)를 제조하여 판매한 일당 6명을 붙잡아 조사중에 있다.
대구에 주거를 둔 이들은 고유가 시대를 맞아 저급 유사휘발유를 제조 판매하려는 목적으로 한적한 농촌 소규모 공단 구석진 곳에 OO산업이라는 간판을 걸고 지난 5월경부터 톨루엔과 메탄올 솔벤트를 혼합한 유사휘발유를 만들어 판매망을 구성하고 대구 경북 일원에 공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성주경찰서에서는 지난달 8일에도 위와 같은 수법으로 선남면 OO공단 내 OO화학이라는 대규모 제조시설을 갖추고 유사석유 13만 리터를 제조한 구미시에 주소를 둔 S씨 등 3명을 입건 그중 제조책을 구속한 바 있다.
김항곤 경찰서장은 유가 인상으로 동종 범죄가 다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직원들의 적극적인 수사로 범죄를 근절토록 독려하는 한편 주민들의 적극적인 신고 및 제보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