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신문사 2008년 제6차 편집위원회의가 지난 6월 24일 본사 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정미정 대표는 “지난 한달 동안도 모두들 좋은 신문을 만들기 위해 열심히 달려왔다”며 “매주 함께 고생하며 신문을 만들고 느끼는 보람이 크다. 하지만 그때마다 항상 아쉬움이 더 많이 남는 것도 사실”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런 아쉬움을 더 나은 신문을 만들기 위한 자양분으로 삼고자, 6월 한달을 뒤돌아보고 더 나은 7월을 만들기 위해 모두들 바쁜 가운데에도 정례모임을 잊지 않고 여는 만큼 활발하고 다양한 논의”를 당부했다.
이날 편집위원들은 6월 한달 간 본보의 내용을 중점적으로 분석한 후 7월에 발행될 신문의 편집방향 설정에 대해서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은남 위원은 “일부 사안을 필요이상으로 확대 보도하다보니 상대적으로 중요한 내용이 주목받지 못하는 사례가 있다”며 “앞으로 ‘지면 할애’에 있어 기사의 가치에 따른 균등배분의 공정(公定)성을 따르기 위해 더욱 노력해야겠다”고 말했다.
이에 김일출 위원은 “실제로 일부 보도자료의 경우 제공된 내용을 가감 않고 그대로 보도되는 경우가 잦아 문제”라며 “제공받은 자료나 사진 등에 대해 그 가치 등을 고려한 취사선택이 있어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정은숙 위원은 “독자의 목소리를 전달하는 통로인 오피니언면에 최근 특정인물이 반복적으로 게재되는 사례가 빈번하다”며 “시기상 꼭 필요한 내용일지라도 특정인의 지속, 반복적인 게재는 오해의 소지도 있을 수 있는 만큼 다양한 기고자 네트워크를 구축해 더욱 폭넓은 목소리를 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와 같이 지면제작과 관련해 다양한 의견을 교환한 편집위원들은 이 자리에서 논의된 사안을 각자 숙지해서 7월에는 더욱 좋은 신문을 만들기 위해 정진할 것을 다짐했다.
더불어 기타사안으로 하계휴가에 따른 신문발행 일정을 협의한 후 직원복지 향상을 위한 건의사항 등을 수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