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달 25일 서울 이태원 해밀턴호텔 코스모스홀에서는 120여명의 재경 수륜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수륜면민회(회장 박복규)정기총회가 열렸다.
특히 이날 멀리 수륜에서 강영석 부면장을 비롯하여 이종률 농협조합장, 이상규 이장상록회장, 김진한 체육회부회장, 서재홍 청년회장, 그리고 조합 감사, 이사 등 10여명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내 주었고, 회원들의 뜨거운 환영을 받았다.
박복규 회장은 인사말에서 “어느덧 오늘로서 면민회 창립 1주년이 되었습니다. 1년 전 200여명의 수륜인들이 뜻을 모아 면민회가 탄생되었습니다. 그 동안 저에게 맡겨진 회장의 소임을 다 했는지 뒤돌아 보게됩니다. 앞으로 더욱 분발하여 수륜인들이 친목을 도모하고, 또 만남과 축제의 장이 되어 하루를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을 약속드립니다”라고 했고 “특히 우리들의 고향 수륜에서 천리길을 마다 않고 와서 축하해주신 강영석 부면장님, 그리고 이종률 조합장님과 여러분들을 진심으로 고맙고 환영합니다”라고 인사했다.
이어 면민회가 창립되기까지 주비위원장으로서 많은 역할을 했던 김창환 고문은 격려사에서 “많은 수륜인들의 축하 속에 탄생한 우리들의 면민회가 어느새 1주년이 되었습니다. 자축하는 뜻에서 큰 박수로서 면민회 발전을 기원합시다”라며 자축의 박수를 유도하여 분위기를 고조 시켰다. 그러면서 김 고문은 “오늘 참석 회원들의 면면을 보니 원로님들이 덜 참석하신 것 같습니다. 다음 모임 때는 고향을 빛낸 더 많은 원로 회원님들이 참석하실 수 있도록 우리 함께 노력합시다”라는 당부의 말도 잊지 않았다.
마을별로 어린 시절을 함께했던 지인들끼리 삼삼오오 둘러앉아 쌓였던 정담을 나누는 모습이 정겨웠다. 곧 만찬이 이어졌고, 여흥시간에는 각 마을 대표 출연자들의 열창으로 분위기는 더욱 달아올랐다. 경품추첨으로 선물을 한아름씩 나눠 가지고 다음 만남을 기약하며 행사를 마쳤다.
/최종동 서울지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