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달 25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는 700만 대구경북인 한마음 축제인 도민회(회장 윤종윤)가 열렸다.
특히 이날은 중임을 포함 6년 간 도민회를 이끌고 왔던 윤종윤 회장의 임기만료로 회장 이·취임식과 향토인으로 18대 총선에서 국회의원으로 당선한 선량들을 축하를 겸하는 자리였다.
윤 회장은 인사말에서 “지난 6년의 재임기간을 뒤돌아보니 회원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많은 힘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여러 가지 미흡했던 점도 있었음을 솔직히 고백합니다. 이 점 널리 양해해 주시고 오늘 선출되는 유능하신 후임 회장님께 바톤을 넘깁니다. 새 회장님과 함께 대구경북인으로서 긍지를 가지시고 전통과 명예를 소중히 여기며 더욱 단합된 모습을 보여 주실 것을 감히 당부드립니다”라며 퇴임의 감회를 피력했다.
앞으로 도민회를 이끌 새 회장에 영천 출신의 정연통 회장이 선출되어 각오를 들었으며 감사 2명도 선출되었다. 정연통 신임회장은 현재 천일해운그룹 회장이다.
이 날 많은 성주인들도 참석했는데, 얼마 전 재경성주향우회장을 맡은 김재현 회장을 비롯하여 피홍배 전 회장, 지난 총선에서 비교적 선전했던 석호익 씨의 모습도 보였다. 그리고 지난 총선 때 대구 중남구에서 당선된 성주인 배영식 의원이 참석하여 김재현 회장으로부터 격려와 축하의 꽃다발을 받았다.
특히 피홍배 전 회장과 송인식 고향신문 사장이 도민회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고 공로상을 수상하여 큰 박수를 받아 자랑스런 성주인으로서 자긍심을 갖도록 했다.
/최종동 서울지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