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국 성주읍 재무담당(56)이 7월 2일자로 공로연수에 들어갔다.
선남면 성원리 출신의 이 담당은 1977년 1월 군청 건설과에서 공직의 첫발을 디딘 후 읍과 월항면·군청을 두루 거쳤으며, 지난해 8월부터 읍에서 새마을담당과 재무담당으로 근무하다가 이번에 공로연수에 돌입하게 됐다.
평생을 공직에 봉직한 이 담당을 환송하기 위해 이창우 군수를 위시한 동료 공직자 그리고 이하식 이장상록회장을 비롯한 사회단체장, 가족, 친지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2일 환송식을 가졌다.
김진욱 읍 산업담당이 진행을 맡은 가운데, 약력소개, 공로패·기념패·재직기념패·감사패 수여, 기념품·전별금 전달 등을 한 후 오찬을 함께 하며 아쉬움을 달랬다.
이 담당은 “지난 세월 대과 없이 공직생활을 해올 수 있었던 것은 선·후배 동료 공직자 여러분과 곁에서 힘이 돼준 가족과 친지, 이웃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인사한 후 “남은 삶도 지역사회발전을 위해 미력하나마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그동안 탁월한 역량과 투철한 사명감으로 직무를 충실 모범공무원으로 인정을 받으며 내무부장관표창 1회, 도지사표창 2회, 군수표창 등 다양한 수상경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현재 부인 이금순 씨(54)와 슬하에 2녀를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