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승걸(57) 금수부면장이 지난달 25일 35년 간의 공직생활을 마무리하는 정년퇴임식을 가졌다.
이날 퇴임식에는 이창우 군수, 동료공직자, 금수면 기관단체장들이 대거 참석해 정 부면장의 영예로운 퇴임을 축하했다. 이 군수는 그 동안 정성을 다해 군 발전을 위해 노력한 정 부면장의 노고를 치하하고 건강과 무운을 기원했고, 이에 정 부면장은 “군 발전을 진심으로 기원하며, 비록 몸은 떠나있지만 기회가 닿으면 기꺼이 달려와 일조하겠다”고 화답했다.
정 부면장은 1973년 청송군 현서면에서 첫 공직생활을 시작했으며, 1987년 성주군으로 전입되어 성주읍, 가천면, 수륜면, 금수면 등 군내 각 지역을 두루 거치며 군 발전에 기여했다. 2000년 6급으로 승진 후에는 수륜면과 성주읍에서 산업, 총무, 민원, 재무업무를 수행하다가 작년 8월 금수면 부면장에 재직됐다.
정 부면장은 남다른 사명감과 직무지식을 바탕으로 업무성과가 높았던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그 공로로 도지사 및 군수 표창 각 5회를 수상했고 이날 퇴임을 맞아서는 정부의 옥조근정훈장을 수상했다.
정 부면장의 본관은 청주이며, 고향은 안동이다. 부인 김분녀(57) 여사와의 사이에 1남1녀를 두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