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당뇨병 자조교실이 지난 1일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성주군보건소는 당뇨병 환자와 그 가족을 대상으로 올바른 당뇨법 관리방법을 알리기 위해 지난달 17일부터 3주 간에 걸쳐 자조교실을 운영하고 1일 수료식을 가졌다.
특히 3주차 열린 ‘당뇨식사요법 실습 및 당뇨 중식회’는 영양사가 개인별 맞춤 당뇨식을 처방하고 이에 따라 당뇨 식단으로 구성된 식사를 직접 자조교실 참석자들이 시식하는 기회를 가짐으로써 좋은 반응을 얻었다.
성주읍 조수천 씨(70)는 “당뇨병에는 어떻게 밥을 먹어야 할지 늘 말로만 듣다가 직접 내가 먹어야 할 밥과 반찬의 양을 직접 실습해보니 실감이 난다”며 “앞으로 당뇨 조절에 큰 도움이 되겠다”고 말했다.
곽명선 진료담당은 “30명의 참가신청자 중 24명이 3차의 모임에 한번도 빠짐없이 참석해 당뇨관리에 대한 관심도가 얼마나 높은지를 알 수 있었다”며 “보건소는 당뇨환자들이 적절히 합병증 예방 및 관리에 임할 수 있도록 매년 자조교실을 열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