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은 사회적 존재로서 남녀가 함께 어울려 살아야 하므로 性을 떼어놓고 생각할 수가 없다. 또한 성에 대한 욕구가 없었다면 인류사회는 유지 발전되지 못했을 것이다. 그래서 인간의 성에 관련된 문제는 어떤 시기에 국한되는 것이 아니므로 청소년기의 성교육은 중요한 의미를 가지고 있다. 급변하는 현대사회에 편승해 나타난 특징 중 하나가 신세대들이 표출해 내는 성풍속도라 할 수 있겠는데 기성세대들의 눈으로는 도저히 이해하기 힘든 이들의 태도와 행동을 보면서 가치관의 격차나 세월이 변한 탓이라고 치부해 버리기엔 제법 큰 고통으로 다가서고 있다. 10대들 역시 그들이 끊임없이 부딪치고 있는 성에 대한 호기심과 충동 그리고 고민들을 누군가에게 솔직히 터놓고 이야기 할 수 있는 창구가 넓지 않다는 점에 늘 상 목말라 하는 실정이다. 점점 빨라지는 사춘기로 성큼 자라버린 몸에 비해 정신적으로 덜 성숙된 상태에서 올바른 판단도 없이 탈선을 하게 되고 어린이도 어른도 아닌 과도기 그 성장의 길목에서 그들은 성에 대한 호기심으로 아픔을 겪게 마련이다. 사회가 개방됨에 따라 우리의 청소년들은 각종 음란물과 영상매체들 속에서 왜곡된 성지식과 성 정보를 접하게 되어 청소년의 성범죄와 성문제를 야기시킴에도 불구하고 가정, 학교, 사회에서는 성(性)은 청소년들이 알아서는 안 되는 ‘모르는 게 약’이라는 성의 백치아를 원하고 있어 성의 이중적인 구조가 청소년문제에 심각성을 부여하고 있다. 따라서 말로 언급하기 쑥스럽고 껄끄러운 성 문제라 할지라도 더 큰 불행이 일어나는 것을 미연에 방지하려면 올바른 성교육이 절실한 현실이며 자라나는 세대들이 성에 관한 정확한 지식과 바람직한 태도에 근거하여 책임 있는 행동을 해 나갈 수 있도록 하는 것은 사회적으로 매우 필요하다고 볼 수 있다. 이에 성주군보건소(소장 염석헌)에서는 청소년 성교육의 중요함을 인식하여 성교육전문가를 초빙, 관내 4개 고등학교 재학생 500명을 대상으로 아래와 같이 성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일 정 : 2008. 07.7∼14(3일 간) ·장소, 대상 : 성주고 외 3개교 1, 2학년 500여명 ·교육 내용 : 性 알고 싶은 것 모두 알기, 性평등, 남녀의 性심리 건전한 이성교제, 성희롱예방법 및 대처방안 등 ·강 사 : 대구 여성회 성교육전문가 남은주 외 7명
최종편집:2025-05-16 오후 01:4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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