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474-2,사진첨부=안보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성주군협의회(회장 김석영, 이하 민주평통)는 통일시대의 주역이 될 청소년과 학부모들에게 남북한간의 공존과 화해, 협력의 기운을 높이고 통일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을 심어주기 위해 안보현장 체험학습을 실시했다.
성주·용암·수륜 초등학생 18명과 학부모 등 총 35명으로 편성된 체험학습단은 지난 12일 서부전선에 위치한 도라산 역과 도라산 전망대, 제3땅굴, 판문점 등을 견학했다. 특히 판문점에서는 공동경비구역(JSA : Joint Security Area) 내 남북회담장, 자유의 집, 제3초소, 돌아오지 않는 다리 등을 둘러보면서 분단의 역사와 현실을 체감했다.
성주초등학교 김모군은 “평화스럽게만 느껴지던 우리나라가 이렇게 긴장감 넘치는 안보현실에 처한 점이 놀랍기만 하다”며 “남북관계가 보다 좋아져 공존공영과 조속한 통일을 이룩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제시하기도 했다.
한편 안보현장 체험학습은 민주평통 사업계획에 포함된 프로그램으로 후반기 학습은 9월경 중앙·선남·도원·지사·가천·대가·벽진·초전·봉소 초등학교 학생 18명과 학부형 등 38명의 체험학습에 진행될 예정이다. 참석한 학생들은 체험기행문을 작성, 제출하게 되며 우수 기행문은 연말에 포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