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농업기술센터(소장 홍순보)는 지난 8일 농촌여성에게 취미를 넘어 부업까지 연계할 수 있는 부업기술 및 전문기능교육-‘기능별 건강식요리반’을 개강했다. 먹거리에 대한 관심이 증폭되는 요즘 올바른 식생활과 전문적기능 교육을 희망하는 농촌여성들을 중심으로 실시하는 이번 교육은 기본적인 맛과 영양은 물론 식품군별로 건강에 이로운 성분을 각종 증상과 기능에 맞도록 요리하는 맞춤식 식단을 제공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당초 30명 정도의 인원을 모집할 계획이었으나 37명이 신청해 정원을 늘이는 등 부업기술교육에 대한 높은 관심 아래 교육을 열었으며, 개강식에는 참석자 100% 참석으로 배움의 열기로 가득했다. 지도를 맡은 박순상 강사는 “어떤 음식을 먹는가 못지 않게 어떻게 조리하는가도 중요하다”고 강조한 후 “보다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지식을 바탕으로 건강한 식단을 꾸밀 수 있도록 지도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첫째날인 8일 고혈압 예방에 좋은 닭가슴살 데리야끼소스와 버섯들깨 유산슬 등을 만들어 보는 등 오는 22일까지 매주 화·목요일 총 5회에 걸쳐 △즐겁게 먹고 건강하게 다이어트 할 수 있는 닭고기 버섯젤리, 호박 리조또 △웰빙간식요리 호박·고구마샌드위치, 요구르트소스의 고구마범벅 △여러가지 재료를 이용하여 쉽게 만들 수 있는 퓨전요리 모듬버섯탕수이, 삼색밀쌈 외 2종 등 총 10종을 실습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