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금 섭취량은 곧 질병의 무게입니다. 싱겁게 먹고 건강하게 삽시다”
성주군보건소(소장 염석헌)에서는 고혈압 환자와 그 가족을 대상으로 고혈압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습득시키기 위한 ‘2008 고혈압 자조교실’을 열고 있다.
지난 8일 1차 교육에 이어 오는 22일까지 매주 화요일마다 3회 과정으로 열리게 되며, 첫시간에는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소금 섭취량 알기’를 위한 미각 테스트와 함께 고혈압의 이해와 합병증이란 주제로 유익한 강의가 열렸다.
이 자리에서는 우리나라 성인의 경우 각종 질병을 유발할 수 있는 소금섭취가 세계보건기구 권장량의 약 3배에 이른다는 사실을 강조한 후 싱겁게 먹는 식습관으로 고혈압, 심혈관질환, 뇌혈관 질환 등을 예방할 것을 주문했다.
염석헌 소장은 “고혈압의 식사요법과 운동요법에 대해 구체적인 실천방법을 교육하는 이번 고혈압 자조교실이, 고혈압을 앓고 있는 이들에게 혈압을 잘 조절할 수 있도록 함은 물론 고혈압으로 인한 뇌졸중, 심근경색 등 심뇌혈관질환의 합병증을 예방하고 건강한 삶을 사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2차 교육은 교육 전 혈압 및 혈당 측정에 이어 고혈압 환자의 운동과 스트레스관리에 대해 교육하고, 오는 22일에는 고혈압환자의 식사요법이란 주제로 3주차 교육을 마무리한 후 수료식을 가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