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불청객인 비브리오패혈증에 대한 경계령이 내려졌다.
성주군보건소는 여름 휴가철 많이 발생하는 비브리오패혈증 환자가 전년 대비 1개월 빠른 6월 2일 최초 발생한데 이어, 올 들어 벌써 4건(전년 동기 0건)이나 발생하는 등 증가추세를 보임에 따라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보건소에서 밝힌 비브리오패혈증 예방관리요령은 다음과 같다.
비브리오패혈증은 급성발열, 오한, 혈압 저하, 복통,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이 동반되고 발병 후 36시간이 지나면 출혈 및 홍반, 수포 등의 피부병변이 발생한다.
주로 하지에서 시작해 발진, 부종, 수포, 괴사성 병변으로 진행하고, 심한 경우 치명률 50%를 상회할 정도로 위험한 질병 중 하나이다. 주로 오염된 어패류를 생식하거나 상처난 피부가 오염된 바닷물에 접촉할 때 감염되는데, 20∼48시간의 잠복기가 있다.
예방요령은 △어패류 깨끗이 씻기 △주 감염계층은 하절기 어패류 생식 삼가기(만성간질환, 만성신장질환, 당뇨병 환자, 면역억제제 사용자, 알콜중독자 또는 매일 술을 마시는 사람) △상처가 있을 경우 바다 입수 삼가기 △게를 다룰 때 상처입지 않도록 조심 △여름철 어패류는 가급적으로 -5℃이하로 저온저장 또는 60℃이상으로 가열처리 하거나 수돗물에 씻은 후 섭취
한편 보건소에서는 설사환자 및 전염병 발생 시에는 즉시 군보건소(☏ 930-6473)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