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4일부터 폐기물의 배출ㆍ운반ㆍ처리 등 처리과정 전반을 인터넷상에서 관리하는 ‘올바로 시스템’의 적용대상이 전체 산업폐기물로 확대된다.
이에 군은 지난 15일 농업기술센터 대강당에서 전자인계서 사용이 의무화 된 관내 폐기물배출업체 79개소를 대상으로, 전면사용에 따른 혼란을 줄이기 위한 시스템 교육을 실시했다.
66개 업체 담당자가 참석해 높은 관심 속에 교육이 진행, 시스템 운영기관인 한국환경자원공사에서 강의를 맡아 △시스템 사용신청 방법부터 사업장폐기물 실적보고 방법 △전자인계서 작성 및 대장관리 방법 △인허가시스템 민원신청 방법 등에 대해 안내했다.
종전에는 폐기물 처리 과정에서 관련 업체들이 산업 폐기물을 주고받을 때에는 종이 전표(인계서)를 통해 폐기물의 적법처리를 확인했었다.
공사는 폐기물 처리과정의 투명성을 높이고 비용을 절약하기 위해 2003년 처음 ‘올바로 시스템’을 도입한 뒤 적용대상을 단계적으로 늘려와 현재는 지정폐기물이나 의료폐기물 등 유해폐기물이 새로운 시스템의 의무 적용대상으로 지정돼 있다.
해당 업체들은 올바로시스템의 홈페이지(www.allbaro.or.kr)에 접속해 회원 가입을 한 뒤 전자인계서를 작성하는 식으로 시스템을 이용할 수 있다.
김영환 군 환경미화담당은 “시스템 사용 의무화에 따른 업체의 혼란 예방 및 불이익을 최소화하기 위한 교육이 높은 관심 속에 진행됐다”며 “금번 적용 대상 확대로 시간과 인력, 업무처리 비용 등이 절약될 것”을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