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 찾아가는 정동극장 ‘푸른 산, 푸른 바다’- 미소를 성주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펼쳤다.
성주문화예술회관과 (재)정동극장의 공동주최로 열어가는 이 공연은 ‘찾아가는 정동극장’의 행사의 일환으로 정동극장예술단의 높은 수준을 보여줬다.
정동극장예술단은 한국전통예술의 보존, 재현과 전승 그리고 창작의 네 박자를 완벽하게 겸비한 무용, 기악, 타악 팀의 세 파트로 구성되며 가, 무, 악의 분야에서 뛰어난 역량과 기량을 보유한 단체들로 구성되어 있다.
궁중무용에서 민속농악까지 고전에 충실한 한국전통예술의 전반적인 장르를 가지고 ‘전통예술무대-미소’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구성하여 내, 외국인들에게 우리의 멋을 한껏 살린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공연프로그램을 살펴보면 국악관현악과 사물놀이, 살풀이, 가야금병창, 오고무와 모듬북, 사랑무, 판소리, 부채춤 등 다양한 모습의 공연이 하나의 테마 속에 녹아 있다.
하지만 수준 높은 공연을 유치하지만 홍보노력과 군민 문화의식이 부족해 820석 대공연장의 객석은 늘 썰렁하기만 하다. 매 공연마다 관람하는 K씨는 “그들만의 공연이 되지 않기 위해서는 관계기관의 홍보가 아쉽다”고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