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가면 금산동 출신인 박옥수(사진) 여사가 지난 10일 (사)미술협회가 주최한 제27회 대한민국 미술대전에서 영예의 입상을 해 화단에서 화제의 인물이 되었다.
박 화백은 금년에 고희(古稀)를 맞이했지만 젊은이 못지 않은 왕성한 작품 활동으로 지인들을 놀라게 하고 있다. 이번에 출품한 작품 ‘묵란’은 시울시립미술관(경희궁 분관)에서 이미 전시된 바 있다.
박 화백은 이번 미술대전에 총 응모자 1천400여명 가운데 영예의 입상을 차지해 더욱 돋보였다. 박 화백은 성주중고(중 9회, 고 6회) 출신으로서 1989년도에 홍익대 미술교육원 3년 과정을 수료한 후 20여년 간 문인화 그리기에 전념했다.
지난 2006∼7년도에도 (사)모국공모전에서 연속 입선한 바 있고, 지난 5월 제38회 충남도 미술대전에서도 입선한 바가 있으나 “아직 문인화가로서 대상 한번 타지 못했다”고 겸손해 하면서 앞으로 더더욱 분발하여 늦게나마 고향을 빛내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최종동 서울지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