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용 도지사는 지난 14일 도의장, 도교육감 등 주요 인사들과 함께 독도를 찾아 최근 독도 관련, 일본의 행태를 비난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김 지사는 “일본 정부가 중학교 사회교과의 신학습지도요령 해설서에 독도를 일본의 고유영토라고 명기하겠다는 것은 역사를 호도하고 왜곡하는 만행”이라고 주장했다.
성명서를 통해 “독도는 유구한 세월동안 한결같이 우리의 생활터전이었으며, 우리 조상들의 얼이 서려있는 엄연한 우리의 영토”라며 “이 같은 도발을 행하는 것은 한일관계의 마지막 신뢰까지도 무너뜨리는 몰지각한 행위로 300만 도민과 함께 강력히 규탄”하며 즉각 철회를 요구했다.
또한 “독도를 관할하고 지키는 지방정부로서 독도수호 경상북도 신구상을 더욱 강력하게 추진하겠다”며 “정부에 대해서도 단호한 대처”를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