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역신문협회(회장 김중기, 이하 한지협) 2008년 하계수련회가 지난달 24일부터 이틀 간 경남 부곡온천지구 부곡하와이에서 열렸다. 수련회에는 김태호 경남도지사 및 000 경남도의회 의장, 창녕군수, 고성군수 등 30여명의 내빈과 회원사 발행인 및 기자, 가족 등 5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한지협은 전국 350여개 지역신문사가 회원으로 가입하고 있는 명실상부한 지역신문의 대표격인 협의체로서 각 광역시도에 지부를 두고있으며, 회원사의 이익을 대변하고 올바른 언론매체로서 기능과 역할을 모색하기 위한 조력과 정보를 교환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회장 임기 2년 중 한해는 하계수련회를, 다른 해는 정기총회를 열어 사업계획과 추진방향을 설정하고 회원사의 단합을 도모하고 있다. 특히 올해 수련회는 회원사의 발행인 및 기자는 물론 그 가족들까지 초대해 사기앙양과 화합의 장을 만든 의미 깊은 행사로 진행됐다.
수련회에 앞서 열린 인사에서 김 회장은 “박근혜 전 한나라당 총재를 비롯해 여야 정치인들이 대거 참석할 예정이었으나 국회회기 및 시끄러운 정국 등 현안문제로 참석하지 못해 아쉬움이 있다”고 양해를 구한 뒤 “1박2일 동안 회원사 및 가족들의 화합과 나눔의 장을 마련하였으니 새로운 힘을 얻어 보다 나은 한지협을 만들어 가자”고 역설해 박수를 받았다.
김 경남도지사는 “한지협 수련회가 경남에서 열리게 된 것을 진심으로 환영하며, 발전을 거듭하고 있는 경남도에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이어진 경남도의회 의장, 창녕군수, 고성군수 등의 인사는 한지협의 발전을 기원하고 재임 지역의 자랑과 홍보에 열을 올렸다.
상호 인사 및 진행 소개를 마친 후 회원사 별로 가진 수련회는 부곡하와이의 각종 시설과 놀이기구를 활용해 무더위를 쫓고 추억 쌓기에 여념이 없었다.
이번 하계수련회에 소요된 비용은 2천여만원으로 전액 한지협 회비로 충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