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사일로 건강 돌보기가 여의치 않는 농민들을 위해 마련된 농협의 무료한방진료 지원의 일환으로 대가농협에서도 1천여명의 조합원들을 진료해 조합원들이 큰 호응을 보였다.
대가농협(조합장 홍준명)은 지난달 25일부터 29일까지 5일 동안 동국대학교 한의대 침구학회의 지원으로 침, 뜸, 한약조제 등의 무료 의료서비스를 제공했다. 한방 병의원이 없는 대가지역 조합원들은 5일 동안 무려 1천여명이 의료서비스에 임할 정도로 반응이 좋았다. 한 주민은 “크게 마음의 위안을 얻었으며, 무료 한방의료지원 기회를 마련해준 대가농협에 감사한다”며 “내년에도 이런 기회가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홍 조합장은 “조합원들의 호응이 기대 이상이다. 좋은 성과를 거둔 만큼 내년에는 더 많은 조합원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대가농협은 대부분 하루 일정으로 의료서비스를 제공한 타 농협과는 달리 5일간의 비교적 긴 기간 동안 조합원들에게 편의를 제공해 귀감이 되고 있다.
이번 무료 한방의료지원은 대가농협의 지도사업으로 시행됐으며, 소요비용 700여만원은 전액 대가농협에서 부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