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길 전 의장 그동안의 성원에 감사드립니다. 한여름 삼복더위가 산골짝이나 바다를 한층 더 생각나게 하는 여름이 절정을 향하고 있습니다. 지난 2006년 7월 7일 제5대 성주군의회 전반기의장에 취임한 이래 깊은 관심을 가지고 성원하여 주신 덕분으로 무사히 임기를 마치게 되어 지면을 통해 고마움의 인사를 드립니다. 많은 분들이 21세기 변화와 혁신의 시대에 발전 잠재력이 풍부한 성주군을 위해 한번 더 일해 달라는 여론이 있었지만 수평적 협의체기구인 의회에는 ‘단임의 전통’이 바람직하다는 신념에 따라 아름다운 퇴장을 선택하기로 하였습니다. 사람은 누구나 물러 날 때를 잘 알아야하고 산을 올라 갈 때보다 내려 올 때가 더 중요하다는 교훈은 저의 평소 확고한 소신이기도 하였습니다. 저는 지난 2년여 의장 재임 기간동안 약 4만 7천여 성주군민의 대의기구인 우리 성주군의회를 강하고 민주적인 의회, 공부하고 연구하여 정책과 대안까지 제시하는 업그레이드된 의회로 만들고자 혼신의 노력을 다하여 왔습니다. 80일 간의 회기를 더욱 알차고 보람 있게 ‘의정활동의 꽃’이라 불리는 군정질문 방식도 1문 1답식으로 바꾸는 결단을 하였습니다. 아울러 예산심의, 행정사무감사, 군정질문 등을 의원들의 자질향상에 따른 의정활동의 수준을 높였고 국경마저 지워진 무한경쟁의 시대에는 ‘정보와 지식의 교류’가 필수적이라는 시대적 흐름을 반영하여 안동, 영주, 군위, 봉화, 청송, 상주, 김천시(군)와 경남 마산시, 하동, 합천, 남해군 등 환경, 체육, 산업단지 시설 등을 현장방문하여 습득한 지식들을 군정에 반영하기도 하였습니다. 또한 FTA를 대비해 관내 단체 회장을 만나고 교육정책 목소리를 듣기 위해 교장선생님과 의견을 들어 영어교육 예산승인 등 수많은 단체장과 수시로 만나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를 의정에 반영하기도 하였습니다. 그리고 각종 예산 및 감사특별위원회 회의시는 촉박한 의사일정을 감안하여 밤늦게까지 자장면을 시켜먹으면서 마라톤회의를 거듭하여 예산의 효율적인 편성에 노력하였으며, 행정사무감사시에는 예산집행의 적절성과 낭비요인을 지적하여 주민들이 필요로 하는 곳에 사업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였습니다. 이 모두는 우리 성주군의회에 관심을 가지시고 격려를 아끼지 않으신 여러분의 성원이 있었기에 가능하였다는 것을 말씀드리면서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이제 저는 초심의 자세를 가진 평의원으로 돌아가 백의종군하면서 우리 성주군을 전국최고로 잘사는 군으로 만들기 위해 한 장 한 장의 벽돌역할을 하고자 합니다. 다시 한번 지난 2년 동안 관심과 애정으로 보살펴 주신 후의에 지역신문의 지면을 빌어 감사의 인사를 드리며 앞으로도 변함 없는 지도편달을 바라겠습니다. 무더운 하절기 항상 건강하시고 하시는 일마다 만사형통하시어 가정과 직장에 행운과 만복이 충만하시고 우리군민 모두 근검절약하여 저축하는 습성을 길러 잘살아 가기를 기원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최종편집:2024-05-17 오후 01:2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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