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 성주군지부(지부장 김기봉)는 바쁜 농사일로 건강을 돌보기 힘든 지역민을 위해 무료 한방진료를 마련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한방진료는 초고령화 사회, 노인성 질병발생으로 한방진료에 대한 수요는 가속화되는 반면 의료혜택이 상대적으로 열악한 농촌지역의 무의탁 독거노인 및 고령의 농업인, 외국인 여성농업인에 대한 의료지원으로 건강한 생활을 유지하도록 하기 위해 실시하는 것.
지난달 25일 용암농협을 시작으로 28일 수륜농협, 29일 서부농협, 30일 성주농협에서 실시한 데 이어, 오는 8일에는 월항농협, 11일에는 성주참외농협, 13일에는 초전농협에서 각각 50∼80여명의 주민을 대상으로 농협 회의실에서 진료를 할 계획이다.
금번 실시하는 무료 한방진료는 고령의 농업인이 선호하는 한방위주로 군내 7개 지역농협 현장에서 실시되며, 고령의 농업인들이 그동안 농사일로 발병된 혈관질환을 집중적으로 진료하며 현장에서 질병에 따라 침술·뜸·부항은 물론 무료로 한약 첩약도 제공한다.
군 관내 농협은 더 많은 농업인을 지원하기 위해 무료검진 인원을 확대하는데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매년 실시하는 이러한 무료검진을 통해 열악한 의료 환경에 있는 농업인들의 의료복지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기봉 지부장은 “의료서비스가 상대적으로 열악하고 거동이 힘든 농촌지역 고령농업인 및 독거노인, 외국여성농업인을 중심으로 다양한 의료지원사업을 매년 지속적으로 펼쳐 농협이 농업인의 건강을 지키는데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벽진·대가·선남농협에서도 지난달 말 4∼5일 간의 일정으로 무료 한방진료를 실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