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방학기간 운영해 온 ‘한자 및 논술(NIE)교실’이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
새마을문고 성주군지부(회장 이강영)는 21세기 새마을운동 선진화 사업으로 ‘1070 학교종이 땡땡땡’ 사업을 전개, 이 일환으로 지난 7월부터 관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여름방학 한자급수시험대비 한자교실 및 논술(NIE)교실을 운영해 왔다.
특히 4주 간의 일정으로 열린 ‘한자교실’은 지난해 학부모와 어린이들의 큰 호응 아래 전개, 수강생 30명 전원이 한자급수시험에 응시해 17명이 7급 이상의 급수를 획득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얻어 금년에도 강좌개설 요청이 연이었다.
이에 초·중급반으로 나눠 지난달 28일 개강했으며, 초등학생 30명이 등록해 꾸준한 교육으로 즐겁고 유익한 방학을 보낸 가운데 지난 20일 종강식을 가졌다.
임지예(8, 성주중앙 1) 양은 “여름방학에 친구들과 함께 평소 어렵게만 느껴지던 한자를 재미있게 공부할 수 있어 좋았다”며 가장 자신 있는 한자를 묻는 질문에 “한일자(一)를 꼽은 후, 뿐만 아니라 이제 달력에 적힌 요일도 읽을 수 있다”고 자랑했다.
한편 새마을지회가 지난 7월부터 운영 중인 ‘1070 학교종이 땡땡땡’ 사업은 교육환경과 시설이 부족하고 주민들을 위한 다양한 교양강좌 및 문화교실 운영이 미흡한 농촌특성을 고려해, 10대부터 70대 어르신들까지 전 연령대에 평생 학습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것.
오는 9월부터는 한글을 모르는 어르신들을 위한 ‘한글학교’를 마을마다 개강할 계획이며, 주민들을 위한 어학강좌 및 교양강좌 등 연중 다양한 강좌를 열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