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초등학교 49회 동기회(회장 이진권)는 지난 24일 회원 40여명과 함께 부산시 동백섬 일원에서 야유회 겸 단합대회를 가졌다.
대구에서 출발해 성주를 거쳐 부산으로 향한 대형버스는 대구, 성주동기가 각각 20명씩 동승해 오랜만에 정담을 나누면서 어릴 적 추억을 만끽했다.
이 회장은 “수 십 년 전 초등학교 다닐 때의 우정을 더욱 더 돈독히 다져나가면서 자주만나는 알찬 동기회가 되자”고 말했다.
또한 부산 기장에서 생활하는 정무용 동기는 모처럼 찾아온 동기들을 반기며, 명물인 기장미역을 전 회원에게 선물하기도 했다.
야유회 장기자랑에서 백종기 동기는 송해 씨 흉내와 능수능란한 말솜씨로 동기들을 신명나게 했고 노래자랑 결과 최우수상에는 김정애 씨가 차지해 김치냉장고를 부상으로 받고 답례로 저녁식사를 사기도 했다.
대구축협의 김성환 동기는 회사일로 불참해 미안하다며 대신 푸짐한 찬조를 해서 동기들의 단합대회에 마음을 보탰다.
한편 이종수 성주초등학교 총동창회장(한성대 교수)은 전화통화에서 “학회관계로 참석은 못하지만 늘 마음은 함께 있다”고 말하며 “10월 3일 총동창회 체육대회에는 동기들의 많은 참석을 바란다”고 했다.
성주초등학교 49회 동기회는 올해 총동창회 회장 기수로써 학교발전과 동창회체육대회를 개최하는 등 많은 일을 하고 있다.
/백종기 대구지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