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농업협동조합(조합장 배수동)은 지난 14일부터 17일까지 대구한의대학교 한의과대학 ‘도움회’의 협찬으로 관내 주민들의 건강 체크와 간단한 한방진료를 실시했다.
대구대 한의과대학 교수와 한의대생 20여명이 참가한 이번 한방진료는 4일 동안 관내 거주 노인 및 조합원 600여명이 건강검진, 침, 뜸, 약제지급 등의 무료진료와 건강상담을 실시하여 좋은 반응을 보였고, 특히 금수면 무학, 영천리 등 오지지역에 거주하는 노인들이 많은 진료를 받아 한방 무료진료의 참된 계기를 보여주었다는 반응을 보였다.
금수면 영천리에 거주하는 김모 씨는 “젊은 사람은 줄고 노령인구가 많은 지역특성상 건강검진을 할 기회가 별로 없는데, 해마다 서부농협에서 실시하는 한방진료가 지역민들에게는 좋은 호응을 보이고 있다”며 고마움을 표시했다.
배 조합장은 “해마다 하는 건강검진이지만 금년에는 금수면 영천리에 거주하는 노인들이 많이 참석해 건강 체크에 도움이 되었고, 관내 조합원 중 65세 이상 노인 비율이 64% 이상인 것을 감안하면 큰 도움이 되었으며, 매년사업을 확대하여 더 많은 지역민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금년 서부농협에서는 조합원과 한방진료팀을 위하여 진료기간 동안 약제비 및 기타 홍보용품 및 숙박비를 식대를 포함하여 200여만원을 지원했다.